충남 서산의료원에서는 ‘찾아가는 어린이안전교육’을 천안축구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13일 실시하였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이 곳에서는 젖먹이 유아에서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보육사에게 응급상황은 두려움의 연속이자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꼭 극복해야 할 난관이다.
이러한, 이유로 작년부터 충남 서산의료원과 함께 응급 상황시 위험에서 아동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교육하고 있다.
충남 서산의료원 조은영 팀장은 심정지 등 환자가 의식이 없는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말고, 심폐소생술 4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할 것을 가르쳐 주었는데, 1.깨우고(의식확인), 2.알리고(119), 3.누르고(CPR), 4.사용(제세동기) 하는 방법을 ‘애니(Annie)’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실습하도록 하였다. 특히, 연령에 따라 심폐소생술에서 주의할 점과 각 상황에 따른 제세동기 사용법을 알기 쉽도록 교육하였다.
이번 교육은, 소규모 아동양육시설에서 화재 및 사고 등 만일의 위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동의 생명을 우선 지킬 수 있도록 교육 및 실습을 병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