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미 작가]

어느 거나 다 마찬가지인데 제가 미술을 하다 보니까는...
그림을 그리다 보니까는~
사실은 주변에 있는 분들한테 권유를 해요.

미술은...
어~
여럿이 같이 할 수도 있지만은
뒤에, 또 나 혼자도 할 수 있는게 취미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거는, 그리고 뭐 큰 도구가 많이 필요...

이제, 시간이 흐르면은 그렇게 되는 것이지만.
처음. 시작할 때도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우리 언니도 퇴직하고서 지금 그림을 그리거든요.
어~ 나보다 더 잘 그려요 ᄒᄒ
워낙, 재주가 좋아서 그런지...

그런데, 취미로도 너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저는 그림 그리기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중에 또 하나가 뭐냐면,
내가 지금 뭐~
갑자기 화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남한테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시작을 했는데... 
내가 잘 그려야 될 이유도 없어요.

근데, 두려워 하는 거는 남한테 보이려고 하니까 두려운 거 같아요!
내가 처음에 그랬거든요. 남들이 와서 내 거를 막 보니까는, 잘 그려야 된다라는 어떤~
그런, 선입견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어~ 그때 이제 선생님이 그랬어요. 아니, 무슨 작가도 아니고~ 
지금, 똑같은 얘기야... 작가도 아니고, 지금 어디서 작품 파는 것도 아닌데~
왜, 이 붓질을... ‘자꾸 두려워 하세요?’ 그러더라고요.
마음껏 그냥...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막 하래요 마음껏 하래요....

그리고, 저는 이제 유화로 시작을 했잖아요. 마르고 나면 또 고칠 수가 있으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또 고치고 또 고치고~ 맘에 들 때까지 고치래요.
그렇게 하다 보면, 내 거가 된다고 하는데~
지금 너무~ 좋은...

나는, 취미로다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왔지만, 너무 잘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이 색 만들 때 색이 만들어지는 그 과정이 나는 너무 행복해요. 내가 원하는 색깔이 나올 때 너무 좋아요 그런 것들이...
그리고 내가 기분이 우울하거나 그런 일은 사실은 별로 없어요. 그런 일은 별로 없는데 그러거나 그러면 저는 붓질이 안 돼요. 이 붓질도 안되고 색도 안 만들어져요.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는 내 컨디션이 최상인거 같아요. 
근데 에브리바디인 것 같아요 ᄒᄒᄒ 언제나 에브리데이 ᄒᄒ
근데 이제 잘 안들어서 그렇지...

근데, 어쨌든...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내가 이렇게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제 일단 시작을 하면은 이제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아무거나 그리면 되고, 또 요즘 유튜브 너무 많이 잘 되어 있어요. 유튜브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 초보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수채화가 됐건 유화가 됐건...

뭐 너무 많은 것들이 정보가 있으니까는 그거 보면서도 할 수도 있고, 또 나한테 와도 되고...

어쨌든...
일단, 시작은 하셨으면 좋겠어요. 나 때문에 시작하신 분들 몇 분 계세요.

[안소연 기자]

어쨌든 즐겁게 하시니까. 사람들이 또 즐거운 에너지로 모이잖아요.
그렇죠~ 

[임선미 작가]

네!

[안소연 기자]

아이고, 어쨌든 또 긴시간 또 이렇게 ᄒᄒ
인터뷰 했는데... 
음~ 그냥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면 그냥 나에게 있어서 ‘작업’이란 단어로 표현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세요?

[임선미 작가]

행복이죠... 즐거움! 

웃음... 그런 것들인 거 같아요. 그냥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해요. 좋아요 음~
짜증나고 힘들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내가 내 맘대로 조절을 할 수가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리고 좀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편이에요.
다급하게, 뭐 내일까지 내야 되는데. 뭐 이런게 별로 없고 항상 준비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뭐 여유롭게 저는 그림을 그리는 편이고 좀 그래요.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있어서 그림 그리는 것은 행복이고...
또 웃음이고~ 그래요... ㅎㅎㅎ
즐거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