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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예술가 2회

등록일 2023년07월23일 21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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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그래서, 이제 궁금한 게 ~
막, 이렇게 분야들이 많잖아요. 제가, 흙을 좋아해서 끌려왔듯이...
우리, 이근희 선생님은... 
많은, 재료도 있을 건데
왜? 수채화 쪽으로 이렇게 오셨는지 ~
좀, 궁금했거든요...

 

[이근희 작가]
아 ~ 네! 
어, 저도 대학에서 미대를 나왔지만...
서양화를 전공했어요. 서양화를 전공했고, 
이제, 교수님들은 거의 추상쪽으로 이런 작업을 많이 가르쳐주셨고...
근데, 저는 이상하게 끌리지는 않더라구요.

 

[안소연 기자]
아 ~ 그쪽이... 

 

[이근희 작가]
네 ~ 그래서...
이제, 졸업을 하고... 
'웹디자인'쪽으로 일을 하다가 컴퓨터 강사 쪽으로 한 15년 정도 걸었어요... 
걷다가, 갑자기 건강이 이렇게 됐죠.
제가, 그래서 내 건강을 잃게 되고... 
이젠 뭔가 좀 나를 위한 그림을 한번 그려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를 위해서 치유할 수 있는 그림이 뭘까...

 

[안소연 기자]
치유가, 또 나오네요 ~ 

 

[이근희 작가]
네, 저도 약간 결이 소연 선생님이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그 ~ 흙에서 느낀 게 아니고, 그 물과 수채화 물감...
그 조우에서 막 느꼈거든요. 유화의 그 텁텁하고 두꺼운 느낌이 아니고 
뭔가, 되게 맑고 투명한 그런 그림을 그림으로써 이제 그런 따뜻한 ~ 
어떤가에 대한 그 얘기들을 내기 위해서 ~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나 인물이나 이런걸 좀 그리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좀 더 ~ 다른 사람한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힐링의 그림이 있을 수도 있겠다.
내가, 또 그려보면...
네, 그래서 소녀를 좀 그리기 시작했어요.
소녀를 그리면서 제가 겪었던 그 소녀 시절에 조금 어둠이 있거든요.
그래서, 음~ 그거를 조금 끄집어내면서... 
좀 뭔가, 그 '페르소나'라고 하잖아요. 약간의 '캐릭터' 네네네 ~ 
그래서, 이런 ~ 친근한 캐릭터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앤'이 등장하고 '앨리스'가 나오고.
그러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작업이 저희 완성형은 아니고...

 

[안소연 기자]
아 ~ 

 

[이근희 작가]
지금, 계속 발전을 거듭을 하고 있고요.
최종적으로 어떤 모양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좀 더~ 개념이 좀 더 들어가지 않을까..,
나중에나~
네,  보고 그린 것보다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안소연 기자]
아~ 감사합니다!
이런, 얘기들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다 치유... 자기들이 아픔이 있으니까 살려고 ~ 
그림이라는 어떤 작업의 세계로 들어오고, 누구는 병원으로 가고...
네, 누군 여행을 떠나고 ~ 
이러지 않나 싶어요. 누구는 수다를 떨고~

네~ 네~

각자, 자기들의 아픔들을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있더라고요.
선생님이 아까 소녀 얘기 하셔 가지고... 
그렇게 ~ 그런 작품 방향성을 하는데, 앞으로 하시고 싶은...
혹시, 작품 방향성이 또 그래도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게 있는지 해서~ 

 

[이근희 작가]
아, 지금 제가 아직 고민하는게 ~ 
제가, 조금 그 사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그림을 그리는 그런 경향이 조금 있어요... 
제가, 그래서 다음에 이제 전시를 하거나 좀 작품 할 때는... 이런~ 그 사람이 보는 관점을 좀 깨고 좀 더 자연스러운 이런... 
구도나 뭐 ~ 
이런 형태성이나 이런 거를 조금 이게, 이거로서도 좋은데...
굳이, 이거를 꼭~ 그 틀에 맞춰서 그릴 필요가 없는데.
저는, 그 틀에 맞춰 그리고 있더라구요. 이거를 지금 제가 가장 깨야 될 숙제인 거 같아요.

 

[안소연 기자]
아 ~ 그러세요... 

 

[이근희 작가]
네 ~ 

 

[안소연 기자]
맞아요, 어떤 작가들도~
사실은, 이런 게 있더라고요... 
제가, 아시는 이제 심리상담사가 계시거든요. 그 분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어떤 틀이 있는 부분을... 또 틀을 만들면서 거기서 해소하고 계시는데.
그게, 내적 치유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 관점! 
심리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틀이라는 거를 굳이 나쁘게 볼 것이 아니고~ 
왜냐면, 이 사람은 틀을 그 가두는... 
그니까, 틀을 만드는 이유는 내가 거기서 안정감을 얻는데요. 틀이라는 거는~
어 ~ 그래서. 이렇게 틀을 만드는 데서 놔두고 하는. 또 거기서 안정감은 없는 거라...
그래서, 뭐 틀이 이제 나쁘다 그런 건 아니고... 
이제, 선생님은 이제 그 틀을 벗어나고 싶다고 하니까... 
아마, 거기서 이제... 이미 틀에서 안정감은 얻었고, 다음 단계로 가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죠? 

 

[이근희 작가]
네~ 네네... 

 

[안소연 기자]
어쨌든, 응원 드립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우리 이근희 선생님의 장점과 단점을 한번 물어볼게요.
여실히, 얘기해봐 주세요 

 

[이현주 작가]
저희 선생님의... 

 

[안소연 기자]
안 계신 것처럼 투명인간처럼... ᄒᄒ 

 

[이현주 작가]
장점과 단점이 같으시죠. 
자유롭게 다른 질문 주세요.... 

 

[안소연 기자]
어? 

 

[이현주 작가]
아니요, 그게 틀을 안 주죠... 
저한테, 틀을 이렇게 가둬두지 않을까. 
가장 좋은 거는... 나는 현실의 이거에 이렇게 내가 이렇게~
현실, 이렇게 틀을 주면 현주씨만의 얘기에요.
아~ 저는 처음에 이해를 못했어요. 현주씨만의 세계를 찾아야 되고... 
나는, 선생님 같은 사람들이고 싶어~ 
선생님, 그림이 너무 조금 좋았거든요. 이게 근데 선생님처럼 그리고 싶고요. 선생님처럼도 하고 싶어요. 그랬는데 이게 처음에는 그림을 선생님처럼 그리고 싶었는데, 이게 나중 되니까 그렇게 그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이거는 이제... 서서히 이제 알 거 같은 거예요.

선생님 인생도 배우고 싶고, 막 이렇게 하고 싶고 이러는데...
이, 이 부분이 아니라 이거는...
지금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거예요.
시간이, 이제 시간이 지나면 돼라고 하는데... 
그게 이제 알 거 같은 거예요.

시간이... 이거는 시간이 지나야 할 수 있는 부분이지 제가 지금 감히 막 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과...어~ 이제 자기만의 선을 찾고 이렇게 해야 돼라고. 
이제, 그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런 부분을 어렵게 여기... 알려 주신다는 게 낫죠.
그거는, 그거를 말로써 이걸 딱 그 정답...
그런 정답~
근데, 정답을 처음부터 알려주셨지만 제가 좀 늦게 알아서... ㅎㅎ 

 

[안소연 기자]
정답을 그렇게 줬는데 ~ 

 

[이현주 작가]
제가, 좀 늦게 알아차린 거 대신, 이렇게 학원처럼 정말 막 딱딱딱 이런게 아니라 ~ 
어... 자유롭게 풀어주진다는 거. 
그게, 일단 가장 큰 장점이죠...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 있죠. 제가, 빠르게 따라가야 하니까... ㅎㅎ 

 

[안소연 기자]
빠르게 따라줘야 하는데... 

 

[이현주 작가]
빠르게 따라가야 해요 빠르게 따라가... 
제가, 이해력이 부족... 

 

[안소연 기자]
욕심은 다 안채워 주시고 

 

[이현주 작가]
아니, 아니... 

 

[안소연 기자]
자유를 주셔가지고... ㅎㅎ 

 

[이현주 작가]
자유로운 여자라서... 
그게, 가장 장점이자~ 
어떻게 보면 ... 그러니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늘 많이 생각해야 돼요. 
근데, 제가 좀 늦게 눈치채기도 해요. 그래서 늘 제가 항상 많이 생각하죠. 
선생님! 
분명히 이유가 있을 텐데 이런...
뭔지,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안소연 기자]
현주 쌤은... 
우리, 저기 이근희 작가님한테... 

 

[이현주 작가]
순수.... 

 

[안소연 기자]
순수 ~ 

 

[이현주 작가]
제가, 처음에 수채화 배우면서~ 
그림이 아니라, 진짜 순수함을 배우고... 
정말, 그림 배우고~ 투명함을 배우고~
저는,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정말... 
아 ~ 너무 선생님을... 
그래서, 더 존경한다라는 걸, 많이... 
저는, 선생님 처음 이야기 했어요. 저는, 선생님 처음 이야기 했어요. 
저는, 선생님 처음 이야기 했어요... 
그래서~

 

[안소연 기자]
이자리, 이제 마지막 마무리할께요... 
사실, 이 자리 영상에는 안 나오지만, 우리 현주선생님의 남편분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세요. 현주 선생님께 드리는 응원의 메시지 한 만디만... 
녹음되고 있습니다.... 

 

[방청자] 
네! 항상 거만하지 않고...
정직하고 바르게...
오로지, 한길로 걸으면~ 앞으로 쭈~욱 밝은 미래가 있을 겁니다!

 

[안소연 기자]
네, 화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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