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서산6쪽마늘을 주제로 한 축제가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다.
시는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진흥)에서 주관하는 ‘제14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서산6쪽마늘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마늘로 키우고 마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해뜨는 서산, 살맛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 전시, 체험, 공연, 경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일 축제 첫날에는 길놀이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서산6쪽마늘과 시민화합을 의미하는 ‘600인분 서산마늘&서산한우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은 축제 관계자들과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장구의 신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서진과 서산이 낳은 트로트 신동 임도형, 해뜨는 서산‘의 노래로 고향 서산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서산시 홍보대사 현강 등의 가수가 초대돼 축제 개막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 8일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도 예정돼,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명(팀)의 시민이 끼와 장기를 선뵌다.
축제 기간 중 서산6쪽마늘과 한우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마늘은 4등급(특‧상‧중‧소)으로 구매객의 요구에 따라 주대와 절단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현장에서 택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마늘장아찌, 흑마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가공품 판매장도 축제 기간 중 상설 운영되며, 행사 중간중간 깜짝 경매도 열린다.
방문객은 서산6쪽마늘 퀴즈게임과 함께 ▲마늘 빨리 까기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빨리 엮기 ▲마늘 빨리 꿰기 ▲마늘 던져 받기 등의 6종경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술쇼, 팝페라, 풍선아트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수제 생강맥주, 마늘 아이스크림, 키스링 마늘빵, 마늘소시지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준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제장에 오시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6쪽마늘과 함께 서산시가 자랑하고 보증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라면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돼있으니,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6쪽마늘은 고유의 맛과 향이 강하고 장기간 저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마늘로 사랑받고 있으며,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