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술면은 지난 1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31회 대술면민 한마음 윷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술면번영회(회장 이정호) 주관으로 대술면민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거 대술면 지역 마을에서 전통으로 전해오던 지신밟기와 20여개 마을에서 지내던 마을동제에서 유래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한 윷놀이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자랑스런 대술면민 상’에 정준영(대술면 제5대 명예면장) 씨를 선정하고 풍년기원제 시작에 앞서 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런 대술면민 상은 대술면과 번영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매년 한 명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정호 회장은 “올해로 31회를 맞는 대술면민 한마음 윷놀이 축제와 지신밟기, 풍년기원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간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의 의미를 거뒀다”고 밝혔다.
임병기 대술면장은 “대술지역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30여년 동안 명맥을 유지 발전해 온 번영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시풍속의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